아련한 그리움과 약간의 원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슴 속에 가득 담겨있는 사랑의 노스텔지아. 어제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시리즈인 '비포 선셋'입니다. 이제 '비포 미드나잇'이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남았습니다. 비엔나에서의 가슴 설렌 만남 후 그들은 6개월 후 다시 조우했을까요? 아쉽게도 만나지 못했지요. 사실 제시는 그 자리 나갔었고 3일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셀린은 나타나질 않지요. 아쉽고 궁금하고 가슴 아프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9년이 지나고 제시는 유명 작가가 되어 프랑스의 한 작은 서점(세익스피어 앤드 컴퍼니)에서 기자 회견을 하게 됩니다. 그 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셀린(줄리 델피) 상상 속의 그녀가 이 작은 공간에 함께 있습니다. 사실 둘은 서로 비엔나의 그 장소에 갔는지를 모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