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포스팅합니다. 요 몇일 너무 바쁘게 지내다보니 글을 못 썼네요. 1일 1포의 꿈은 이번달에도 깨지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포스팅할게요. 오늘 소개드릴 작품은 이번에도 명품 사극으로 돌아온 믿고 보는 이준익 감독의 작품 '자산어보'입니다. 사실 우리에게 더 익숙하고 많이 알려진 정약용이란 인물이 있습니다만 이 작품의 주인공은 그나마 덜 알려진 형 정약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상당히 사실 위주로 잘 그리기도 했지만 이준익 감독의 특유의 감성들이 잘 녹아져 있어서 좋았네요. 특히, 몇몇 에피소드들은 실제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고문을 통해 나온 이야기들을 잘 인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나무 이야기도 그렇지만 죽은 아비와 어린 아이에게도 군포를 물리는 아전들의 이야기. 그런 아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