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주 성공한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괜찮은 작품 하나 추천드립니다. 이대희 감독 작품으로 바로 '파닥파닥'이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작품은 바다 출신 고등어가 횟집에 잡혀오면서의 얘기입니다. 기본적인 이야기 플롯은 니모를 찾아서처럼 자유를 갈망하는 주인공의 얘기입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니모처럼 드넓은 바다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 횟집에서의 탈출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좀 암울하기도 하네요. 그래서 어떤 의견 중에는 동심파괴 애니라는 얘기도 있어요. ^^ 횟집 수족관 안의 작은 공간 안에서도 권력은 존재합니다. 가장 오래 이곳에 있었던 올드넙치인데 유일한 바다 출신이지요. 다른 캐릭터는 양어장 출신이라 바다에 대해서는 전혀 모릅니다. 이 작은 공간에..
이번에는 오래전 애니메이션 한편 소개합니다. 10년 전 작품입니다. 2011년 작품이며 스페인 작품입니다. 90분 단편 애니메이션 '노인들'입니다. 2008년 스페인 만화상을 수상한 파코 로카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간략한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요양원에서 지내는 두 명의 노신사, 에밀리오와 미겔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알츠하이머 초기 요양원에 새로 들어온 에밀리오와 미겔 두 노인의 이야기가 핵심 소재입니다. 요양원의 친구들과 함께 요양원의 꼭대기 층에서 삶을 마감하지 않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노인들의 대담한 아 계획은 이들의 지루한 일상에 작은 웃음과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이 과정에서의 오해와 용서, 슬픔 등 온갖 감정들이 잘 그려진 작품입니다. 저도 가까이서 치매라는 병을 경험해 본 적이 ..
오늘도 한편의 영화 리뷰합니다. 공교롭게도 오늘도 일본영화 한편 소개합니다. 사실 필자도 얼마 전까지는 괜찮은 공기관에서 관리자로 근무했습니다. 하지만 번아웃으로 나의 일상들은 엉망이었고, 쉽게 정신적 공황상태는 아물지가 않더군요. 그만둘 선택은 결코 쉽지가 않았습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위태로운 생각과 무수한 잡념들로 참 힘든 시간을 보냈지요. 결론적으로 난 제대로 재미있게 살아보고자 하고 싶은 일을 하기위해 이직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애써 위안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감정이 올라올때쯤 보게 된 영화였는데요. 바로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라는 영화입니다. 영어 제목은 To Each His Own 입니다. 직역하자면 뭐 누구나 제멋..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지난 영화가 아니라 지금 상영 중인 영화 리뷰를 할게요. 🍿🥤 물론 언제나 그랬었지만 스포는 없습니다. ^^ 번외 이야기지만 CGV VVIP에서 작년 코로나 여파로 인하여 극장 방문이 거의 없었던 터라 일반으로 내려갔었는데 왠걸 오늘 다시 들어가 보니 한시적으로 VVIP로 유지가 되어 있군요.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ㅎ 전 왠만하면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 한다는 주의라~ 사실 나중에 한번 다루겠지만 영화계에서 참 말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영화란 영화관에서 개봉을 해야 인정을 해 줬었는데 넷플릭스에서 처음으로 개봉한 영화들이 속속 나왔었지요. 아마 그 시작이 사냥의 시간이었지요. 뭐 그 이후로 콜, 차인표 등의 영화가 있었고, 최근 승리호가 있지요. 뭐. 이 얘긴 다음에 진지하게 ..
가톨릭 신자로서 예전 넷플릭스에 이 영화가 나왔을 때 바로 감상을 한 기억이 있네요. 두 교황님은 사실 너무나 다른 이미지였기 때문에 신자로서도 참 관심이 많았습니다. 생존해 계신 이 두 분을 영화에서는 어떻게 표현을 했을지? 가톨릭 안에서도 보수적인 베네딕토 16세 교황님. (베네딕토 16세 교황 역에는 명배우 안소니 홉킨스가 연기했습니다. 싱크로율이 엄청나네요.) 사실 교황이란 자리는 임기가 없습니다. 돌아가시면 콘클라베를 통해 선출이 됩니다. 콘클라베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추기경들의 선거회의입니다. 선출 결과에 따라 바티칸은 연기의 색으로 선출결과를 전 세계에 알립니다. 200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서거부터 영화는 시작이 됩니다. 서거하신 교황님을 대신해서 콘클라베가 진행이 됩니다. 바티칸은..
오랜만에 넷플릭스에서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영화입니다. 오늘은 왠지 그냥 가벼운 팝콘무비 한편이 당겨서 아주 정말 넷플릭스 이곳저곳 검색하다가 연관 검색에 걸린 한편이 있습니다. 달려라! T학교 농구부 타다노 고교의 농구부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는데요. 일본의 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전형적인 명랑 스포츠 영화입니다. 머리 아플 때 그저 편하게 한편 보고 싶다 하실 때 보시면 됩니다. 전형적인 스포츠 영화의 플롯을 그대로 가지고 있고요. 인물의 캐릭터도 다 예상할 수준입니다. 다들 아실 테지만 이런 류의 스토리는 대부분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핍을 가진 주인공이 역경을 헤쳐나가고 결국 해피엔딩의 결말 구조의 전체 흐름은 비슷합니다만 그 가운데서도 일본 영화의 특유의 감성들은 조금씩 보이네..
그래비티(Gravity) - '14년 오스카 7관왕에 빛나는 최고의 리얼리티 무비 3D 영화로 iMax나 특별관에서 봐줘야 할 극강 리얼리티 영화이지요. 중력을 뜻하는 Gravity. 이 영화를 처음 보는 순간의 기억이 아직 기억이 나네요. 아주 예전 대전엑스포에서 경험했었던 아이맥스 무비 아주 짤막한 체험형 영상인 걸로 기억합니다. 정말 체험같은 영화 그래비티를 소개합니다. 좋아하는 수많은 영화들이 있지만 극강의 리얼리티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기존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와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느껴오는 두려움. 이 느낌은 마치 본인이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지요. 그 흔해 빠진 외계인, 우주괴물이 출현하는 재앙 이야기도 아니며 우주전쟁이 ..
러브 어페어(Love Affair) 누가 뭐래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멜로 영화 원픽! 은퇴한 풋볼 쿼터백 스타 마이크 갬브릴(워렌 비티)과 미모의 테리 맥케이(아네트 베닝)의 우연한 만남이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로맨스 영화이다. 이 영화의 두 주연배우는 실제 부부로도 유명하다. 영화 벅시에서도 함께 출연~ 부부여서 그런지 그들의 연기 호흡은 보는 내내 자연스럽고 부드럽습니다. 바람둥이 풋볼 스타 마이크 갬브릴과 테리 맥케이는 서로 사랑하는 애인이 있습니다. 아네트 베닝의 애인 역은 너무나 잘 아는 007의 피어스 브로스넌이 출연합니다. 두 사람은 우연히 비행기에서의 만남을 통해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요.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헤어지면서 서로의 감정이 여전히 남아있다면 3개월 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
엔니오 모리꼬네 - 영화보다 더 깊이 남을 거장의 영화음악 세계 오늘은 영화가 아닌 특별한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너무 많은 영화의 음악 마에스트로인 엔니오 모리꼬네 이야기입니다. 영화를 풍성하게 만드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영화음악인데요. 사실 이 영화음악 때문에 좋아하게 된 영화가 한두 편이 아닙니다. 대표작 대표적으로 좋아하는 영화 중 몇편만 소개하면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2793 미션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511 시네마 천국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https:/..
'위대한 개츠비' 같이 보던 와이프의 한마디. "참 특이하다." 말 그대로 특이한 느낌의 영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인기 있었고, 화재가 많이 된 영화였지요. 디카프리오의 연기는 뭐 나이가 들수록 농익고 있는 느낌입니다. 2년 뒤 제작된 영화 레버넌트도 꽤 수작이지요. 암튼 이 레버넌트도 담에 다시 리뷰하기로 하고요. 닉 캐러웨이 역을 한 토비 맥과이어의 연기도 괜찮았다. 이 친구... 굉장한 동안이지요. ㅎㅎ 스파이더맨에 출연했었고, 다시 출연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하지요. 이 둘은 친구이기도 합니다. 1920년 재즈시대의 미국의 부와 탐욕, 사랑을 그린 영화로 원작자는 F. Scott Fitzgerald. Fitzgerald 자전적 영화로 작가 본인은 이 작품을 계기로 큰 부를 얻게 되지만 영..
그리움과 추억. 나이가 조금씩 들면서부터 그 두 단어가 어느새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네요. 대학시절 즐겨본 애니메이션 중에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바다가 들린다'가 있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뭐 말이 필요없는 스튜디오지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지브리는 재패니메이션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향후 따로 한번 글을 써 보기로 하고~ ^^ 암튼 스튜디오 지브리에 대해서는 namu.wiki/w/%EC%8A%A4%ED%8A%9C%EB%94%94%EC%98%A4%20%EC%A7%80%EB%B8%8C%EB%A6%AC 스튜디오 지브리 - 나무위키 저는 여러 후계자를 양성했어요. 근데 보내 주지 못하고 집어 삼켜버렸습니다.그들의 재능을 삼켜버렸죠.다큐멘터리 《미야자키 하야오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42" 무엇을 의미하는 번호인지 아시는 분은 바로 아실 겁니다. 최초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의 등번호 42번 이 번호는 MLB 역사상 최초의 영구결번입니다. 그것도 한 팀이 아닌 전체 영구결번이지요. 저는 워낙 스포츠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참 괜찮은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출연한 영화라 더 관심이 갔던 영화였습니다. 아마도 다저스라고 하면 LA 다저스라고 기억하실 분들이 많지만 사실 다저스는 브루클린 다저스가 시작이었습니다. 1884년 창단 이래 1957년까지 브루클린을 연고지로 하고 있었지요. 예전 박찬호 선수 때문에 아마 우리나라 국민들은 여전히 다저스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시지요. 류현진 선수 때문이기도 하고요. movie.naver.com/movie/bi/mi/basic.n..